[레고호환]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 닥터 옥토퍼스 미니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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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의 빌런 중 하나죠. 닥터 옥토퍼스(닥터 오토 옥타비우스) 미니피규어를 가져왔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빌런이라고 부르기엔 짧은 시간 많은 정이 들어버린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옛날 스파이더맨을 보면서 안타까웠던, 슬펐던 장면들을 다시금 떠오르게 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꼭 필요한 도움을 주었던 빌런이기에 나쁜 사람 보다는 한명의 박사님으로서 대우해드리고 싶습니다. 

 

서론이 조금 길었습니다. 얼마전 공개했던 XINH의 닥터 옥토퍼스 미니피규어가 드디어 배송 완료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해외에서도 이번에 출시된 닥터 옥토퍼스 미니피규어에 대한 관심이 꽤나 커서 제품이 배송되는데 시간이 많이 딜레이 된 것 같습니다. 제품의 구성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은 보시는 것처럼 미니피규어 1기, 자켓을 표현한 천, 미니피규어 발판 1개, 닥터 옥토퍼스의 기계팔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계팔을 구성하는 부품들은 여분의 부품이 없이 정확하게 한 세트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번 미니피규어의 특성상 기계팔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충분한만큼의 기계팔이 속해있지는 않다는 점에서 조금 아쉽습니다. 계속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기계팔과 미니피규어와의 결합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각 팔마다 6개의 부품이 끼워질 수 있습니다. 

모두 결합하게 되면 이렇게나 아름다운 형태의 미니피규어로 재탄생하게 된답니다.

닥터 옥토퍼스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괜히 귀여운 선글라스와 기계팔, 배쪽에 있는 복대같은 기계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세가지 특징이 모두 들어간 XINH의 닥터 옥토퍼스 미니피규어는 현재 존재하는 레고 및 호환, 커스텀 닥터 옥토퍼스 미니피규어 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정면부터 살펴보자면 빨갛게 상대를 응시하는 기계팔의 눈과 배쪽의 복대, 토르소부터 하체까지 이어지는 디테일하면서도 레고스러움을 잃지 않은 프린팅의 모습이 잘 어울러졌다고 생각합니다. 

측면과 후면의 모습도 정말 기계팔에 눈이 안갈수가 없네요. 프린팅도 프린팅이지만 기계팔을 다리 대신 사용하던 닥터 옥토퍼스의 모습도 재현할 수 있으며, 또 미친듯한 가동성...기계팔의 각 부분이 둥근 볼타입으로 연결되어서 한 부분마다 포즈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진짜 대박인 것 같습니다. 진짜 팔이 너무 짧다는게 단점이라고 말씀드려도 될 정도입니다. 물론 기계팔이 뒤쪽에 4개나 달려있어서 미니피규어의 무게 중심이 다소 뒤쪽으로 쏠리는 점은 단점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네요. 닥터 옥토퍼스에게는 다른 다리이자 팔이자 멋진 기계가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기계팔이 너무 짧아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몇개의 부품이 들어간 팔이 제일 닥터 옥토퍼스 같은지에 대해서 직접 붙여보았습니다. 바로 이렇게요.

기계팔 부품 11개

기계팔 부품 12개

기계팔 부품 18개

기계팔 부품 24개

직접 기계팔들을 이어붙여보니 전부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떡하죠? 그래서 미니피규어를 리뷰하기 위해 정리해본 기계팔의 개수입니다.

 

1. 그저 떠있는 기계팔이 아니라 앞으로 나와서 함께 공격적으로 배치된 기계팔을 원한다? 12개

2. 건물 등 다른 곳에 매달려 이동하는 연출을 원한다? 18개

3. 다른 미니피규어나 건물 등 원하는 곳을 감싸는 연출을 하거나 더욱 자유롭게 기계팔을 움직이고 싶다? 24개

 

이렇게 정리를 해보았답니다. 단독 전시를 할 예정인 저는 12개 정도가 적당하다고 판단이 되네요. 아무튼 6개는 좀 짧아서 아쉽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나름 영화속 장면으로 구성해본 사진 보시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톰홀랜드 스파이더맨을 만난 옥박사

뭐야 피터가 아니잖아?

이상 다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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