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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커스텀] 리그오브레전드 아크샨 미니피규어

다로Daro 2022. 3. 13.

안녕하세요
다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레고 커스텀 미니피규어를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리그오브레전드의 아크샨입니다. 소개해드리려는 아크샨 미니피규어는 호환레고가 아닌 정품레고 미니피규어를 커스텀 작업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저작권을 무시한채 임의로 만든 커스텀 피규어가 아닌 리그오브레전드 코리아의 저작권을 받아 공식적인 절차로 이벤트 물품으로 제작된 커스텀 피규어인점 먼저 언급해드립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바로 이벤트의 내용부터 아크샨 미니피규어까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빛의 감시자 이벤트

지금은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진행한 빛의 감시자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게임 내에서도 그웬, 아크샨, 비에고 이렇게 세명의 신 캐릭터가 합류하는 대규모 이벤트였죠. 또 그동안 라이엇게임즈에서 조금씩 뿌려왔던 루시안과 세나, 쓰레쉬, 그웬 등 많은 떡밥들이 하나로 이어지게 되는 재미있는 스토리 또한 기다리고 있었고요. 그동안 영혼을 수집하는 컨셉의 쓰레쉬라는 챔피언이 마음에 들어 많은 플레이를 해왔는데 이벤트로 쓰레쉬에 대한 스토리가 진행되어 빛의 감시자 이벤트는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게임상 이벤트에서 멈추지 않고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을 하였는데요. 바로 SNS 이벤트였습니다.

빛의 감시자 관련된 이벤트 중 SNS이벤트는 총 두개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차에서 루시안, 세나, 베인, 비에고 미니피규어가 상품으로 지급되었고 2차 이벤트가 나머지 10개의 챔피언이었죠. 저는 1차 이벤트는 이벤트가 끝나고 알아버리는 바람에 참여를 하지못해 미니피규어를 얻을 수있는 기회를 놓쳤었는데요, 그 아쉬움을 달래주려는 듯 곧이어 2차 이벤트인 '빛의 감시자 최우수 조연상 투표 이벤트'가 진행이 되었죠. 이벤트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1차는 빛의 감시자 이벤트의 주연들이, 2차는 조연들이 미니피규어 상품으로 장식되었습니다. 10개의 미니피규어를 상품으로 100명에게 준 것으로 보아 각 캐릭터들이 10개씩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이벤트에 참여한 저는 얼마 안있어 당첨 소식을 알았고 배송으로 상품을 받게 됩니다.


박스아트 및 구성품

거창하게 박스아트라고 할 건 없지만 심플한 화이트 박스에 'Sentinels of light'라고 적혀있는 모습이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테이프로 포장되어있지 않고 접어서 열고 닫고가 가능한 조그마한 상자였습니다.
그 안을 열어보니 바로 아래 사진처럼 금속으로 된 케이스가 하나 있었습니다.

케이스 뚜껑에는 빛의 감시자 마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케이스 안쪽에는 미니피규어 사이즈에 딱 맞는 보호용 완충재가 채워져 있었습니다. 구성은 미니피규어, 무기, 빛의 감시자 마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에는 또 하나의 굿즈가 있었는데요. 바로 포토카드 입니다.

포토카드는 앞뒷면으로 인쇄되어 한쪽은 빛의 감시자 이벤트의 포스터를 레고로 표현한 그림이 인쇄되어 있었고 한쪽은 빛의 감시자 로고와 문구가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구성품 중 빛의 감시자 마크가 새겨진 2x2 타일브릭입니다. 타일브릭에 uv프린팅이 되어있어서 까끌까끌한 촉감이 기분이 좋네요. 그럼 지금부터 미니피규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르소 디테일

게임 속 모델링을 보면서 아크샨의 특징을 한번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크샨은 중동지역의 캐릭터여서 그런지 구릿빛 피부와 함께 살짝 헐벗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네요.

-구릿빛 피부와 멋진 근육, 턱수염
-외부는 흰색, 내부는 주황색의 망토
-상체에 두른 천...이게 뭘까요?
-허리춤에 두른 푸른색 천...
-손목에 착용한 금색 링, 오른쪽은 두꺼운 링, 왼쪽은 얇은 링이 두개
-한번 묶은 긴 머리

이렇게 특징을 잡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니피규어의 제작은 '브릭스파크'에서 맡아 했다고 들었는데요, 국내에서 커스텀 미니피규어를 디자인, 프린팅 의뢰하시는 분들은 모를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사장님의 실력이 대단하다고 들었답니다. 그럼 미니피규어를 살펴볼까요?

정면의 모습은 제가 찾아낸 아크샨의 특징들이 모두 담겨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난잡하게 보일 수 있는 장신구들을 조형으로 표현할 것은 조형으로, 프린팅으로 표현할 것은 프린팅으로 표현해주었습니다. 특히 망토와 헤어조형이 따로 만들어졌는데 그것이 모델링과 유사하게 잘나왔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괜히 이벤트를 맡아 제작을 하게 된 것이 아니다 싶네요.

망토는 토르소 앞쪽부터 어깨, 뒷부분까지 쭉 이어져있습니다.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조형인 만큼 생김새는 정말 망토처럼 디테일하게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여기서 나타납니다. 망토의 도색인데요, 망토를 자세히 보게되면 적층된 모양이 아마 3d프린터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만들어진 망토는 흰색으로 도색이 되어있는데, 이 도색의 방법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아주 약간의 충격만으로 망토의 도색은 손톱자국, 찍힌자국이 생겼습니다. 또 열에 약해 조금만 뜨거운 곳에 있으면 도색이 녹아 피규어에 달라 붙습니다. 다시말해 도료로 인한 끈적임 또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망토를 벗은 모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체쪽을 보면 있는 흰색 자국이 바로 망토에서 떼어져 나온 것이랍니다. 아마 피규어 도색용 물감을 붓으로 칠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감제 처리가안된 것인지, 되었는데도 이런 아쉬움이 존재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단점을 제외하고는 피규어에 적용된 uv프린팅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살짝 틀어진 것이 아닐까 싶긴 하지만 이 정도는 멋진 디자인을 보면 해결이 되는 문제랍니다.


무기

아크샨의 무기는 표현부터 도색까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망토와 마찬가지로 끈적임이 있긴하지만 피규어와 닿는 부분이 손 정도여서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손에 끼워주니 바로 검정색 도료가 묻어나오긴 했습니다. 흰색 손에 검정 도료라니 마음이 아프네요. 아크샨의 부활 패시브를 발동 시켜주는 신비한 총이라는 컨셉이던데요, 작살 모양이면서도 세곳에서 한점으로 모이는 총구가 신비한 궁극기를 발동시켜줄 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마무리

이렇게 아크샨 커스텀 미니피규어 리뷰를 모두 해보았습니다. 구성품들을 한 곳에 배치시켜보니 정말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유저로서 가슴 한 구석이 뿌듯~합니다. 아크샨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챔피언은 아니지만 직접 보고 리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상 다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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